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3주차 (문단 편집) ==== Gen.G ==== '''1위 | 6승 | +8''' '''다음 주 대진: BRO - DK''' 샌박전 3세트에서 처음으로 패할뻔 했지만 역전승 후 아프리카까지 잡으면서 개막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한화전이나 샌박전 만골드 차이가 났을 때처럼, 초반을 의외로 쉽게 내줘 계속 말리는 단점이 생겼지만 이를 역전할 수 있는 장점을 모두 보여주었다. 경기 시간 장기화로 인해 포킹을 통한 리드가 '뻥튀기 골드' 식으로 가치가 퇴색되어 버리고, 골드를 엄청 밀려도 그 과정에서 상체가 조금만 저항해 주면 30분이 기본으로 넘어가면서 한타 힘 싸움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젠지에게는 정말 최적의 메타다. 게다가 아펠리오스의 버프를 필두로 11.13패치에서 캐리형 원딜들의 티어가 올라가면서 스노우볼링의 대표주자인 이즈리얼의 승률은 신파자 너프 이후 하락세를 보였기에 설령 욕심 내려다 스스로 손해 보는 단점이 여전할 지언정, '''정글이 클리드고 원딜이 룰러인 이상''' 현 메타에서 젠지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길 수 있다. 심지어 11.13패치 메이지 아이템의 버프로 비디디가 잘 다루는 메이지 챔프들의 티어도 동시에 상승하였다. 즉 앞으로도 순항할 가능성은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다. 라인전에서 무색무취한 듯 보이는 것도 '''라인전이야 어쨌든 한타가 중요하다'''는 패치 버전의 기조를 꿰뚫고 밴픽 단계부터 그런 전략을 가져가는 것 때문이고, 이렇게 조합을 짜면 생길 수 있는 운영 문제도 클리드의 창조적인 득점으로 만회한다. 그러면서도 교전이 공격적으로 잘 풀리면 바로 상대 넥서스까지 끝내버리는 공굴리기 능력도 가지고 있으니, 젠지는 유리할 땐 빨리 이기고 불리할 땐 쉽게 지지 않는 강팀의 패턴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독 젠지에게만 과도하게 씌워진 노잼 프레임이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작용하고 있지만, 실상은 좀 다르다는 것. 젠지가 손해를 보는 대부분의 패턴을 보면 킬 욕심을 지나치게 내다가 이미 볼 손해를 더 보고 마는 것인데, 20시즌의 담원에게도 담원의 적은 자신이다란 말이 나왔던 것처럼 이런 류의 1황팀들이 손해를 볼 때는 스스로 넘어진다는 패턴대로 현재 젠지의 적 역시 자신들이라는 게 인게임 플레이로 드러나고 있다. 젠지가 기본적으로 이미 충분히 강하다는 증거. 때문에 자신들의 유불리를 조금만 더 정확하게 가늠하며 확실히 버틸 힘이 생겼을 때 계속 치고 나간다면 시즌 내내 1황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마냥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사실 리브 샌드박스전까지만 하더라도 젠지의 경기력에 대해서 의구심을 보내는 시선이 적지 않게 있었지만 아프리카전을 통해 '''젠지의 운영은 LCK 내에서 가장 근거가 확실한, 메타에 적합한 쪽'''으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다음 주 상대는 브리온과 담원 기아인데, 두 팀 모두 바텀 게임에서는 기댓값이 떨어질지언정 운영에 균열을 낼 수 있는 공격적인 정글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탑과 정글의 활약이 이어질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정글 쪽에서 균형을 무너지게 하면 태산 같던 젠지도 패배 직전까지 갈 수 있다는 걸 샌드박스의 크로코가 이미 보여줬기 때문에 더욱 경계해야만 한다. 담원의 경우 4주차부터는 포지션 스왑을 쓰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하체에서 버티면서 상체 차이로 끝낼 수 있는' 전술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걸 이미 스프링 결승전에서 보여준 바가 있다. 현재 젠지 역전승의 중심에는 클리드 못지 않게 라스칼의 슈퍼 플레이도 큰 지분이 있는데 담원 역시 공교롭게도 탑과 정글의 폼이 고점이기에 브리온이 담원에게 강한 것처럼 젠지 역시 담원에게 스타일적으로 카운터를 당할 위험성을 배제해서는 안 될 것이다. 포지션 스왑을 쓰고도 담원이 한화생명과의 2, 3세트를 조기에 터트려 잘 마무리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메타를 거스르는 스노우볼링이 충분히 가능한 팀이기 때문이다. 다소 특이한 점이 있는데, 3주차까지 치른 6번의 매치 중 5번의 매치 연속으로, 세트로는 열세 번 전부를 레드 사이드에서 경기를 치렀다. 현재까지 젠지가 블루 사이드에서 치른 경기는 DRX와의 두 개 세트가 전부다. 블루 사이드가 밴픽이 확실히 편한 것 같다는 현재 경향을 생각해봤을 때 극히 이례적인 일. 몇몇 사람들은 젠지의 레드 사이드가 자체 페널티라고 주장하나[*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밴픽 외에도 맵 방향으로 인한 진출로 방향이나 레드 사이드를 선택했을 때 인터페이스의 가림 등으로 인해 블루 사이드가 통상적으로 승률이 조금 더 높다.] 레드 사이드도 레드 만의 장점이 있어 전문가들은 밴픽에 이득을 볼 수 있다면 레드도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처럼 메타 1티어 픽이 많은 상황이라면 레드 사이드가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해설진들 사이에서 나왔다. 밴픽 시 기본적으로 첫 3/3밴에서 상대 선수의 시그니처픽과 1티어픽을 모두 견제하기 마련인데 현 메타에서 필밴으로 시그니처픽 1~2개를 빼고나면 대부분 1티어 밴이 이뤄지고, 그러면 대체로 3기 내외가 남는다. 가장 흔히 남는게 럼블, 세트 등이며, 이 경우 블루 사이드는 이들 1티어픽 중 1기만 가져올 수 있는 반면, 레드 사이드는 최대 2개까지 챙겨올 수 있어서 조합 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게 주요 논지이다.] 젠지는 레드 사이드로 매치 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스스로 레드 사이드를 선택하는 것을 볼 때 팀 성향이 레드 사이드에 맞는 것일 뿐, 스스로 패널티를 부여하거나 힘을 숨기는 것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